'은퇴 투어 시작' 이대호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 2년 전
◀ 앵커 ▶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롯데 이대호 선수의 구단별 은퇴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 리포트 ▶

두산전을 앞두고 벌써 땀을 뻘뻘 흘리는 이대호 선수.

100명의 팬들에게 등번호 10번이 박힌 모자와 함께, "덕분에 감사했다"고 적은 친필 카드를 나눠주며 감동을 선사했네요.

[문지환/롯데 팬]
"막상 은퇴 시즌이라고 생각하니까 한 경기 더 와서 목소리 높여서 응원 못 한 게 후회되기도 하고…"

## 광고 ##은퇴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상대 구단의 선물 증정식이죠.

두산은 경기도 이천의 특산품 달항아리를 준비했는데요.

이대호 선수의 좌우명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겼네요.

[이대호/롯데]
"올스타전 때는 말도 못 하고 눈물만 흘렸는데요. 감사합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겠습니다."

9월까지 전구단을 돌며 진행되는 은퇴 투어.

롯데의 성적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이대호 선수의 표정도 한층 밝아지겠죠?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배우진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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