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예선 공동 1위…23년 만에 결선행

  • 2년 전
【 앵커멘트 】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육상 높이뛰기에서 우리 선수가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건 지난 1999년 세비야 대회 이진택 이후 23년 만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육상연맹이 꼽은 우승후보 우상혁은 예선부터 거침이 없었습니다.

2m17을 시작으로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 가뿐하게 넘어 공동 1위로 결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특유의 유쾌한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습니다.

결선 진출자 13명 중에서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예선을 마친 선수는 우상혁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심 등 4명뿐입니다.

세계 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 건 지난 1999년 세비야 대회 이진택 이후 23년 만입니다.

우상혁을 주니어 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던 이진택은 현재 기량이 절정이라며 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