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에 2만 원 '금계탕' 된 삼계탕…손수 장봐서 해먹어도 부담

  • 2년 전
【 앵커멘트 】
물가가 오르니 초복에 삼계탕 한 그릇조차 큰 부담입니다.
서울에서는 삼계탕이 싼 게 1만 원 후반대이고, 전복이라도 한 마리 들어가면 2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데요.
그렇다고 직접 해먹으려 해도 재료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삼계탕집입니다.

한 그릇에 1만 7천 원, 전복 등 추가 재료가 올라가면 2만 원이 넘습니다.

초복을 앞두고 손님은 물밀듯 몰려오지만, 식당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치솟는 재료값과 인건비에 남는 게 별로 없어서입니다.

▶ 인터뷰 : 오재윤 / 삼계탕집 점장
-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이나 기본 물류비도 많이 올랐고요. 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비싼 가격에 직접 삼계탕을 해먹으려는 소비자들도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삼계탕 재료를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생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