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거농성은 명백한 불법"…정부, 대우조선 사내하청지회 파업에 강력 경고

  • 2년 전
【 앵커멘트 】
정부가 43일간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 사내하청지회의 파업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이 아니라 임금 회복이라며 주장하고 있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질타했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자원부 장관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수천억 원의 손실도 손실이지만 이번 파업은 한 회사가 파업을 한다는 차원을 넘어 새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를 규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먼저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가 임금 30% 인상과 전임자 노조 활동 인정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43일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청노조는 조선산업 위기로 최근 5년간 임금이 30% 감소했다며, 임금 인상이 아니라 임금 회복이라고 주장합니다.

18일부터는 조선소에서 가장 큰 제1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