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투성이'로 광주 무등산 오른 이준석 "약속, 잊지 않겠다"

  • 2년 전
【 앵커멘트 】
중징계 이후 잠행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닷새 만인 어제(13일) SNS에 근황을 올렸습니다.
광주 무등산에 오른 사진과 함께 "광주에 한 약속을 늦어도 꼭 지키겠다"고 적었는데요.
대선 때 호남 민심에 호소한 자신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대표직을 지키겠단 의지를 보인거죠.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잠행 닷새 만에 SNS로 근황을 알린 곳은 광주입니다.

반팔 반바지 차림의 이 대표는 신발과 다리가 흙투성이가 된 채 무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광주에 했던 약속을 풀어내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죄송하다"면서도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호남 민심에 호소하며 이른바 서진정책을 폈던 자신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자진사퇴설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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