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50대까지…입국 후 하루내 PCR 검사

  • 2년 전
4차 접종 50대까지…입국 후 하루내 PCR 검사

[앵커]

이번 정부의 재유행 대응방안은 일상회복 기조는 유지하되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에 초점에 맞춰져 있습니다.

4차 접종대상이 확대되고, 입국자 관리도 보다 강화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정책 변화는 4차 백신접종 대상 확대입니다.

당초 60세 이상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 등 일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에 비해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경과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

백신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중증면역저하자를 위한 예방적 치료제 '이부실드'는 다음 달부터 전국 205개 의료기관에 공급됩니다.

먹는 치료제는 처방기관을 병원급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으로도 넓히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체계를 유지해 보다 적극적인 처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남은 먹는 치료제는 78만명분.

방역당국은 여기에 이달 94만여 명분을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이 늘자, 입국자 검사는 보다 강화됩니다.

현재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는 25일부턴 하루 안에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유행이 계속 확산할 경우 입국 전 검사를 PCR 검사로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요양병원·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PCR 검사를 향후 재유행 규모를 고려해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것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감소로 문을 닫았던 생활치료센터는 하루 10만명 이상 유행 시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고. 하루 확진자가 20만명까지 늘 것에 대비해 1,4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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