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누리호 성공 발사 기원…전망대 응원 인파

  • 2년 전
"이번엔 꼭" 누리호 성공 발사 기원…전망대 응원 인파

[앵커]

이번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누리호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응원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경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는 나로우주센터와 바다 건너 15㎞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누리호 발사 순간과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운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벌써 전망대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망대에서 캠핑하며 밤을 지새우거나, 새벽부터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민분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어젯밤에 여기 도착해서 오늘 오후에 발사한다고 해서 발사 장면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갖고서 여기 와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시각이 점차 다가오면서 전망대를 찾는 응원 인파도 늘고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전망대로 들어오는 길목과 인근 남열해수욕장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는데요.

모두가 초조한 마음으로 발사 시각을 기다리면서 덩달아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손에는 저마다 태극기도 들려 있는데요.

모두가 한 마음으로 누리호가 힘차게 비상해 임무를 완수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누리호 1차 발사 때는 코로나로 인해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도 발사일이 몇 차례 연기되면서 기념행사가 미리 열려 오늘 별다른 행사는 없습니다.

전망대 타워 내부도 발사 시각 1시간 반 전부터는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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