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6천명대…내일부터 요양병원 면회 허용

  • 2년 전
이틀 연속 6천명대…내일부터 요양병원 면회 허용

[앵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요양병원, 시설에서의 대면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어제(18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071명으로, 10일 연속 확진자 수는 1만 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7일)보다 771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한 건데, 일요일 기준으로는 2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83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였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0명, 사망자는 14명을 기록했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주요 지표가 안정화되자, 정부는 내일(20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의 대면 접촉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에 4명까지로 제한했던 면회객 수도 병원 여건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다만, 안전한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 면회 전 사전 검사,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등의 방역 수칙은 계속 유지됩니다.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코로나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엔 외래진료 이유가 아닌 경우에도 입원자의 외출·외박도 허용됩니다.

시설에 새로 입원이나 입소를 할 때 PCR검사는 1번만 받으면 되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가 가능합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4주 동안 더 연장하면서 앞으로 4주 뒤 상황을 다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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