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통령실' 명칭 당분간 유지…"시간 더 갖기로"

  • 2년 전
[뉴스포커스] '대통령실' 명칭 당분간 유지…"시간 더 갖기로"


새 대통령 집무실 임시 명칭인 '용산 대통령실'이 당분간 그대로 쓰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보단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좀 더 갖기로 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대통령 집무실 이름의 변천사와 그 의미에 대해 이종근 시사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용산에 새 둥지를 튼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계속 쓰입니다. 지난 2개월간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쳤지만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한 건데요. 이번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 새이름위원회가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심사해 5개의 후보군을 내놨는데요.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이태원로22'와 '국민청사'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전해집니다. 평론가님께선 어떤 이름이 마음에 드셨나요?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도 있는데요. 평론가께선 왜 대통령 집무실 새 이름 조사에 있어 국민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못했다고 보시나요?

대통령실에서 밝힌 것처럼 한 번 정해지면 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과거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도 살펴볼까요? 1948년 경무대부터 시작을 했다고요?

일단 최고 권력의 산실을 지칭하는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대통령실'로 당분간 유지하게 됨으로써 '청와대'는 61년 만에 공식 퇴장하게 됐는데요. 청와대라는 이름은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 궁금합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청사로 변경하면서 많은 점들이 달려졌는데요. 아침마다 대통령이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평론가께선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했는데요.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77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청와대는 어디까지 개방이 되어 있는 상태인가요?

주말엔 청와대 인근 편의점과 맥주집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특히 대통령의 사적 거주 공간인 관저가 개방된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국민들의 여론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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