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먹으며 '브로커' 본 윤 대통령, 감상평은? / YTN

  • 2년 전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보여드렸는데 김준일 대표님, 대통령 내외가 팝콘 취향은 확실한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러게요. 집요하게 특정 맛을 강조하시는 걸 봤는데 굉장히 좋은 모습입니다. 저는 되게 높이 평가해요.


집요한 것을요?

[김준일]
저런 일상. 왜냐하면 대통령에게는 사생활이 없는 게 정상인가라는 것에 우리가 그동안 의문을 가져야 됩니다. 너무 대통령에게 많은 짐을 지워줬고 사실은 대통령도 주5일제 해야 되고, 물론 언제든지 국가의 일이 있으면 해야 되지만 저렇게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런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굉장히 좋게 보여질 수 있는데 다만 아쉬웠던 부분을 조금 말씀을 드리면 어제 저기 가기 전에 동선이 빵 사러 갔거든요. 성북구 쪽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점이라는 곳에 빵을 사러 갔는데 교통 통제를 했어요. 그래서 서초동에서부터 저기까지 차를 다 막아서. 그러니까 이게 굳이 빵 사러 가는데 일상의 출퇴근이면 모르겠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되느냐. 정말로 녹아들고 싶으면 그런 것은 안 해야 된다.

예를 들면 독일의 전 총리 메르켈 같은 경우에는 동네 마트에서 장 보는 게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그런 것들이 진짜 녹아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빵 사러 가실 때나 영화 보러 가실 때는 통제는 안 하셨으면. 그러면 국민들이 훨씬 더 박수를 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저 영상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 옆에 앉은 분은 영화에 잘 집중이 안 됐겠다.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차가 많이 막혔습니까? 어제 통제해서?

[김준일]
그건 모르겠는데 하여튼 시민들이 많이 사진을 찍어서 아니, 빵 먹으러 왔는데 왜? 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쫙 퍼졌어요. 그래서 진중권 전 교수가 굉장히 비판을 하는 이런 것도 나왔는데요. 어쨌든 그런 모습들은 약간 아직도 권위주의의 모습이 남아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면 경호처에서 반영을 많이 해야 되겠네요.

[김준일]
네, 고민을 해... (중략)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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