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댄스타임에도…울산, 수원FC에 역전승

  • 2년 전
이승우 댄스타임에도…울산, 수원FC에 역전승

[앵커]

A매치 휴식기를 앞둔 K리그1(원) 울산이 수원FC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운 제주는 전북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메시' 지소연의 시축으로 시작된 수원FC와 울산의 맞대결.

이승우가 전반 4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손흥민의 원더골을 연상시키는 궤적으로 시즌 5호골을 신고한 이승우는 팬들의 바람대로 댄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단숨에 수원FC의 흥을 잠재웠습니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오른발슛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분위기를 탄 울산, 5분 뒤 역전까지 이뤄냈습니다.

골문 앞 혼전 상황, 잭슨이 걷어낸 공이 오히려 아마노 준에게 향했고, 아마노 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기록했습니다.

울산은 수원FC을 2대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반 초반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2위를 두고 맞붙은 제주와 전북.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주민규는 후반 15분 제르소의 짧은 패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32분엔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로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터닝슛으로 추가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제주는 전북에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선두 울산이 2위와 승점차를 10점으로 만든 가운데, 제주가 2위로 올라서며 전북을 3위로 끌어내렸습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의 극장골로 서울과 2대2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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