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미국 주도 'IPEF' 가입한 한국...중국 현지 반응은? / YTN

  • 2년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문일현 / 중국 정법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주도의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중국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과민 반응이라고 밝혀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현지에 있는 전문가 연결해 중국 내 실제 분위기, 향후 양국 관계에 미칠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중국 정법대 문일현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윤석열 대통령,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IPEF 참여에 대해서 중국이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이렇게 발언을 했거든요. 이에 대한 중국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온 게 있습니까?

[문일현]
공식 반응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반응 외에 혹시 다른 메시지들이 나온 건 있습니까?

[문일현]
중국에서는 IPEF를 단순한 역내 경제협력체로 보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역내 경제협력체라고 한다면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되고 그 무역을 촉진하려면 그거를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되는데 그러니까 관세 인하와 같은 그런 조치들이 전혀 없고 대신해서 오히려 정치적인 색채가 굉장히 강한 이른바 디지털 경제라든가 공급망 구축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결국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미국 중심의 이른바 새로운 경제 질서를 쓰려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 그런 사실입니다.


어쨌든 중국을 견제하는, 공급망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까 왕이 외교부장도 미국이 패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자체적으로 강하게 비난하는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까?

[문일현]
왕이 부장의 이야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군사적인 대결과 경제적인 분열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 하는 건데요. 지금 중국의 판단은 이런 거거든요. 쿼드라든가 IPEF라든가 그리고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인도태평양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다 연결돼 있다고 보는 겁니다.

결국은 이 자체가 중국을 배제시키고 중국을 가상의 적국, 또는 전략적 위협으로 간주해서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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