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인도 태평양 경제협의체 다음 주 공식 출범 / YTN

  • 2년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 방문 기간에 중국을 겨냥한 인도 태평양 경제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이 처음으로 이를 확인했는데 우리나라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다음 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동맹과 파트너 국가를 규합해 추진하는 일종의 경제협의체입니다.

다분히 역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온 중국을 겨냥한 겁니다.

중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주도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런 중국의 영향력 억제를 위한 인도 태평양 전략 이행에 속도를 내는 계기로 삼으려는 미국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그러나 미국은 인도 태평양에서 강력한 경제 무역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그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더 나아가고 그것에 속도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이를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이 고위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이를 확인했습니다.

러몬드 장관은 관련국들로부터 미국이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취해 달라는 큰 주문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출범 선언 후 참여국의 장관급 후속 회의를 열어 공급망과 디지털 경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그 지역에 관해 말할 때, 우리는 경제 참여와 무역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은 취약한 공급망, 부패, 조세 피난처, 혁신과 창조성의 부족과 같은 세계 경제의 실질적인 격차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 10개국 가운데에는 싱가포르가 참여할 가능성이 크고,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동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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