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본딴 尹 집무실…“내 방 자주 오시라” 핫 버튼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장윤미 변호사,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일부만. 어제 이어 오늘도 즉석 질의응답에 짧게 응답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먼저 장예찬 평론가님, 장면 하나하나가 다 상징적이고 이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출근길에 즉석 질의응답을 받는 대통령 일단 어떤 평가가 여러 가지 있습니까?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이걸 도어 스테핑이라고 하잖아요? 문 앞에서 걸어간다는 뜻인데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춘추관이라고 하는 기자들의 공간이 대통령 관저나 집무실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출입하는 기자들도 대통령이 오늘 출근하기는 했는지, 했다면 몇 시에 했는지 알 수가 없었고 참모들과의 소통도 제한적이었죠. 하지만 이 용산의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은 보시는 것처럼 기자분들이 있는 1층 공간을 통과해서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무빌딩과 같은 구조이기 때문에 매일 출근길에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하는 모습이 기자분들을 통해서 국민들께 전해진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이게 때로는 길고 때로는 오늘처럼 아주 짧겠지만 기자들의 즉석 질의응답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답변을 해주면서 국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청와대 개방과 용산 이전의 본 취지가 적어도 처음 이틀 동안은 굉장히 잘 살아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시는 것처럼 5년에 걸쳐서 10번 이내의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물론 정식 기자회견과 이런 식의 어떤 도어 스테핑을 통한 기자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은 의미가 다르겠습니다만 보다 많이 국민들과 소통하고 기자분들의 질문을 즉석에서 받아서 대통령이 직접 대답해 준다는 의미에서 소통을 강조한 용산 시대와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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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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