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달만의 전면 복귀…국민의힘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 2년 전
이재명, 두달만의 전면 복귀…국민의힘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인천 보궐선거 출마자이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복귀한 이재명 상임고문은 "패색이 짙을 때 활로를 만드는 게 정치"라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이자 6.1 지방선거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의 여의도 복귀.

이재명 상임고문은 두달만의 '재등판' 이유로 대선결과에 책임지는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손익계산을 따지면 간접지원 방식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하기 어렵다면서, "패색이 짙을 때 활로를 만드는게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진정한 균형과 국정안정을 위해서…이번엔 일꾼으로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치적 고향인 경기 분당갑이 아닌 인천 출마가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 이 고문은 직전 대선후보로 특정 지역 연고를 따지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수사 '방탄용' 비판에는 "물도 안든 물총이 두려우냐"며 부당한 일을 한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고문을 필두로 필승을 다짐했는데,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 뼈까지 바꾸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고문의 인천 출마 비판을 이어가며, 자신있다면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하라고 견제했습니다.

"국민 눈에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범죄특권입니다."

정부 출범 발목잡기식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선 지방선거에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는 과거 대형 벤처기업을 이끌던 IT기업가 출신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역 일정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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