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8이닝 10K 무실점 역투…롯데 4연패 탈출

  • 2년 전
박세웅, 8이닝 10K 무실점 역투…롯데 4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4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한화 슈퍼루키 문동주는 LG를 상대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공 6개만으로 NC 타선을 막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박세웅.

5회에는 롯데 구단 최초로 공 9 개로 3구 삼진 3개를 잡고 이닝을 끝냈습니다.

'무결점 이닝'으로도 불리는 이 기록의 8번째 주인공이 된 박세웅의 탈삼진 행진은 계속 됐습니다.

8회에는 2사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박민우를 제물로 10번째 탈삼진을 솎아냈습니다.

자신의 데뷔 첫 두 자릿수 삼진을 잡고 포효한 박세웅은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21로 끌어내렸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 있는 것 같고. 타자들도 급하게 저를 공략하려고 친 타구들이 범타가 되면서 좋은 결과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롯데는 1회 나온 정훈의 2타점 선제 결승타에 4회 4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NC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1로 팽팽하던 6회, LG 김현수의 역전 1타점 2루타가 터집니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캡틴' 오지환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지며 LG는 4-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습니다.

8회에는 한화의 '슈퍼루키' 문동주를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 9-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8회 구원투수로 등판, 1군 데뷔전을 치른 문동주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4실점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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