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세계 천식의 날'…천식 증상 및 예방법은?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세계 천식의 날'…천식 증상 및 예방법은?

[앵커]

매년 5월의 첫째주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 입니다. 세계 인구 중 3억 명 이상이 천식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폐렴,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윤석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를 만나 '세계 천식의 날' 의미 짚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장윤섭 총무이사를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5월 첫째 주 화요일이 세계 천식의 날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가요?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천식은 전 세계 약 3억 5000명 정도가 앓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알레르기 질환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만성질환 중에서 3위에서 5위, 소아청소년계의 1위를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자 1998년 세계천식기구 지나에서 제정한 날로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천식이란 무엇이고 또 다른 질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해지거든요.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천식은 숨이 지나가는 통로인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알레르기 염증이 오면서 기관지가 과민해지고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색색거리고 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기는 증상인데 이런 특징적인 증상이 다른 거와 또 다르고 또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병과 같은 것이 동반이 잘 되고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가족력이 많다는 그런 점도 차이가 있겠습니다.

[캐스터]

이번 세계 천식의 날을 맞이해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예방 관리 수칙도 발표가 됐다고요?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맞습니다. 2007년도에 처음으로 정부에서 천식, 아토피 예방계획이 수립이 되고 2008년도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4개 학회와 한국천식알레르기학회와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수칙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과학적인 근거도 많이 쌓이고 사회적인 변화상도 반영을 해서 이번에 개정된 수칙을 발표하게 됐는데요. 천식과 관련된 것은 원인과 악화인자를 확인하고 회피하는 것 그리고 금연하는 것. 그리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손을 잘 씻는 것 등 7가지가 되겠습니다.

[캐스터]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니까 무엇보다도 적절한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천식환자분들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게 있을까요?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무엇보다도 흡입스테로이드와 같은 치료제를 꾸준히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운동이 자칫 악화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천식이 나쁠 때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천식의 악화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많이 권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천식약이 많이 좋아져서 천식약을 잘 사용해서 증상이 좋으면 어떤 운동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또 준비운동이 중요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장윤석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총무이사]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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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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