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미사일 규탄…"바이든 방한 시 더 강한 안보 약속"

  • 2년 전
미, 북 미사일 규탄…"바이든 방한 시 더 강한 안보 약속"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가운데서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북 신규 제재를 추진 중인 미국은 국제사회가 도발에 대한 대응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시 동맹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위력 시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일단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확장 억지 약속은 강철같다는 것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욱 국방장관과 전화를 통화를 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확장억지를 위해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동원해 한국을 지킬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책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이 이를 금지한 유엔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과 함께 국제사회가 도발에 상응하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도발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와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이 북한에 아주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자막전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ICMB 시험발사 재개와 관련해 미국 주도의 새로운 대북 제재안 초안이 이달 내 안보리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 여부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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