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파기 논란에…"여가부 폐지 변함없다"

  • 2년 전
공약 파기 논란에…"여가부 폐지 변함없다"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발표 후 불거진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당선인 측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선 입장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SNS에 이 일곱 글자 공약을 올리며 이른바 '이대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발표한 110개의 국정과제에선 관련 공약이 사라져,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윤 당선인이 제시했던 또 다른 공약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또한 공약 후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인수위 발표에서 공약 이행 시기가 2025년으로 3년 미뤄진데다 방식 역시 순수 월급 200만원이 아닌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통한 적금이 혼합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공약 파기를 질타하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윤 당선인 측은 두 건의 입장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새로 취임할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부처의 기능과 역할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회적 논의를 거쳐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사 봉급 200만원'과 'GTX 확충' 공약 역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며 차질 없이 실현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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