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남편 사망 3시간 뒤 영상 편집"...수사 통해 밝혀질까? / YTN

  • 2년 전
■ 진행 : 김선영·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계곡 살인사건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피의자 이은해가 사선 변호인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죄 입증을 위해 제출한 영상은 편집한 것으로 확인돼 의도적 조작 가능성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배 변호사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혐의는 다 부인하고 있는 거고요, 이은해 씨가. 그런데 지금 사선 변호인을 쓰겠다라고 합니다.
이건 어떤 의도일까요?

[박성배]
이은해와 조현수는 체포를 앞두고 우리 체포되더라도 수사 단계에서는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자고 약속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구속영장 실질심사 단계에서 이은해는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언급이나 도주를 한 이유에 대한 발언은 하였지만 정작 주요한 혐의인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구속을 불사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설사 구속이 된다고 하더라도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단계에서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겠다. 내가 어떤 진술을 했을 때는 오히려 향후 재판 단계에서 그 진술이 부메랑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기소 이후에는 피의자가 수사기록을 전반적으로 열람, 복사해볼 수 있습니다. 수사기록을 열람, 복사해 본 뒤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를 온전히 파악한 뒤 법정에서 다퉈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사선 변호인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재판을 염두에 두고 사선 변호인 선임을 구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는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은해와 조현수가 진술 거부를 사전에 약속했을 가능성을 짚어주셨지만 지금은 분리해서 조사를 받다 보니까 오히려 자신들에게 서로 각자 분리한 진술이 나올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 때문에 적극적인 반박, 혹은 진술에 대한 전략도 달라질 것 아닌가 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요.

[박성배]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에 수사기관은 피의자들을 불러서 교차로 조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진술 거부를 약속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진술을 거부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 (중략)

YTN 고소연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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