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팝콘...극장가도 일상회복 기대 / YTN

  • 2년 전
극장 상영관에 다시 팝콘이 돌아왔습니다.

마스크 외에는 방역 관련 규제가 완전히 해제된 건데요.

영화계도 일상회복을 꿈꾸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장에 고소한 팝콘 냄새가 가득합니다.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만 허용됐던 상영관 내 팝콘과 콜라 등 음식물 섭취가 다시 허용됐습니다.

[이지은 / 영화 관람객 : 영화관에서 팝콘 먹는다는 것 자체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 자체가 풀렸다는 것이 굉장히 기쁘다….]

때맞춰 영화계는 일주일간 역대 화제작들을 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행사와 팝콘 할인 등 대대적인 이벤트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닥터 스트레인지와 범죄도시2 등 대작에 이어 개봉을 미뤄온 한국 영화들도 잇따라 간판을 겁니다.

다른 나라보다 회복이 느린 한국 극장가,

본궤도에 오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일단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에 부정적인 관객이 적지 않습니다.

[임선영 / 영화 관람객 : 오늘도 검사를 했고요, 아침에. 그래서 (안 옮긴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리고 오늘 영화 같은 경우에는 저는 거의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일부러 한가한 극장을 끊었거든요.]

코로나 사태를 겪는 동안 3번 인상돼 평일 낮 만4천 원이 된 관람료도 부담이 됩니다.

[김이정 / 영화 관람객 :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몇 달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올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한국 영화계는 극장을 중심으로 투자·제작·배급·상영이 한몸처럼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고객님이 지불하신 티켓 가격은 극장이 50% 영화계가 50% 나눠 갖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영화계는 개봉을 미뤄온 한국 영화들이 백 편에 이르는 상황에서 개봉과 제작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독립영화계는 위기감이 더욱 큽니다.

독립영화인들은 영화계가 존폐위기에 놓인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새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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