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평년 웃돌아…밤부터 수도권·강원 비

4월에 때아닌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26.6도로 어제보다도 기온이 높았고요, 포항 28.5도 등 7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 서울은 20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 웃돌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동쪽 대부분 지역과 서울을 비롯한 서쪽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밤까지 해안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비가 내리긴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진 않습니다.

지금은 하늘 대체로 맑은데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리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론 짙은 안개가 끼면서 충남 북부 서해안엔 이슬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늦은 오후가 되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부턴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때 고온 현상은 누그러지겠고요, 다시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초여름더위 #대기건조 #내일중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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