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전복사고에 2명 사상…경기 성남서 대규모 정전

  • 2년 전
빗길 전복사고에 2명 사상…경기 성남서 대규모 정전

[앵커]

비가 오는 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팽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흰색 승합차가 도로 위에 뒤집혀 있고 충돌의 잔해가 곳곳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터널을 빠져나온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2살 운전자 A씨가 숨졌고, 차에 같이 타고 있던 20대 아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 서있는 흰색 차량의 앞부분이 종잇장 처럼 구겨져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1시 50분쯤 인천 용현동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된 1t 트럭, 승용차 2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골목이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고 주민들은 스마트폰 플래시에 의지해 내부를 살핍니다.

"(전화도 안 되는 거야?) 그런 것 같은데요."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2만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으로 이 지역 아파트와 상가 등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가 8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변전소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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