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핵심 쟁점은?

  • 2년 전
[뉴스프라임]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핵심 쟁점은?

■ 방송 : 2022년 3월 21일 (월)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윤석열 당선인이 임기 시작인 5월 10일,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를 대신할 새 대통령 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길 계획입니다.

1, 2층에 기자실과 대변인실, 3층에 대통령 집무실, 그리고 4, 5층을 보좌진 사무실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저로 유력한 한남동 공관과 국방부 청사 건물까지는 약 3.2km, 교통통제 시 3~5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당선인은 안보와 비용, 시민과의 소통 측면에서 광화문보다 용산이 더 나은 선택지였다고 밝혔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윤 당선인이 직접 용산시대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민, 소통에 방점을 찍었는데 대통령의 집무실에 용산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점,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가요?

윤 당선인은 지상 10층, 지하 2층짜리 국방부 청사를 미국 백악관처럼 만들 계획입니다. 같은 건물에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 핵심 참모들을 두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인데, 물리적으로 가깝다고 해서 가능한 일일까요?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결정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0만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최대 과제이지 않을까요?

한남동 공관과 국방부 청사 건물까지는 교통통제 시 차량으로 3~5분가량 소요된다는 게 윤 당선인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인근 도로가 자주 막히는 구간이라 시민 불편이 생길 수도 있어 보이는데, 민원을 달랠 방안은 있을까요?

윤 당선인은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 규모가 496억 원이라 밝힌 반면, 민주당은 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각 차가 큰 이유가 뭔가요?

윤 당선인 측은 내일(22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국방부 이전 작업부터 즉각 진행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안보 위기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그럼 예산 확보부터 쉽지 않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과 국방부가 근접하게 있으면 군 지도부가 동시에 마비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의 갑작스런 이전이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올해 북한의 무력 시위가 잇따르고 있고, 4월엔 한미 간 연례적인 훈련 행사도 있잖아요?

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방부와 합참 지하벙커 위치를 손으로 짚은 것을 두고 보안 사항이 노출되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광활한 잔디밭 하나 짚은 것"이라며 "군 통수권자가 그렇게 소홀하게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셨나요?

새 집무실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인데요. 새 집무실의 상징성을 나타내면서 기존 청와대와는 혼란을 주지 않는 이름이 필요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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