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나들이' 푸이그, KBO 적응 끝?...노바에 판정승 / YTN

  • 2년 전
메이저리거 출신 맞대결에서 키움 푸이그가 SSG 노바를 상대로 타점을 뽑아내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kt 새 외국인 라모스는 연일 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밤거리에서 양복 차림으로 신나게 몸을 흔드는 이 선수,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던 키움의 푸이그입니다.

서울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야생마'는 주자 1·3루 승부처에서 시속 147km 빠른 공을 정확하게 받아쳤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0승을 거둔 거물급 우완 노바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번째 타점을 신고한 겁니다.

[김태균 / 야구 해설위원 : 몸쪽으로 노바 선수가 승부했는데 그 공을 놓치지 않고 빠른 스윙이 나왔어요. 워낙 경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점점 본인의 타격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점을 내주며 패전 멍에를 썼지만, 노바는 직전 3회까지 타자 아홉 명을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4이닝을 공 47개로 노련하게 막아내며, 삼진을 다섯 개 곁들였습니다.

kt 새 외국인 라모스는 괴력, 그 자체입니다.

맞는 순간, 소리부터 딱 홈런인데, 건물이 없었다면 장외 아치가 확실한 큰 타구였습니다.

직전 두산전 만루홈런에 이어 '연속 축포'를 쏘면서, 라모스는 처음 실전에 나선 박병호와 함께 디펜딩챔피언 kt의 중심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NC 오영수가 굴절된 공에 얼굴을 맞고 쓰러집니다.

다시 봐도 아찔한 장면, 시범경기는 연습일 뿐, 실전까지 몸 관리가 필수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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