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경험에 방점…윤-안 '공동 정부' 취지 살려

  • 2년 전
전문성·경험에 방점…윤-안 '공동 정부' 취지 살려
[뉴스리뷰]

[앵커]

7개 분과 인수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문성과 경험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전면에 배치된 가운데,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도 대거 발탁됐는데요.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2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명은 학자와 기업인, 관료 출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불리는 인사들입니다.

직업별로 보면 현직 교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현역 의원이 6명입니다.

박근혜 정부 출신은 물론이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몸담은 이력이 있는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능력과 실용 우선 원칙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관료 하셨던 분, 업계에서 일하셨던 분, 교수로 계속 재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 가지신 분들 중심으로…"

이번 인수위에는 지난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는데 특히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이 전면에 부각됐습니다.

외교안보 분과에서 김성한 간사와 김태효 위원, 과학기술교육분과 김창경 위원 등이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힙니다.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이 다수 포진한 점도 눈에 띕니다.

안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국민의당 출신 정치인 3명이 포함됐고, 안 위원장 추천으로 합류한 학계와 기업인 출신 인사 5명 등 모두 8명이 안철수 라인으로 분류됩니다.

외교안보와 정무사법행정 분과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분과에 안 위원장 측 인사를 고루 배치하며 공동 정부라는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입니다. 국민 위해 유익한 정보 전달하면서도 즐거움 선사하는 언론 역할 찾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고 호남은 1명, 충청은 없습니다.

여성 위원은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등 4명에 그쳤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석열 #인수위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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