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내일 전국 '비'

오늘은 공기질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의 대구와 충남 지역도 차츰 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시간 외출은 피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안개까지 더해져 시야도 답답하겠습니다.

현재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좁혀져 있습니다.

특히 서쪽과 경북내륙 지역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껴있는데요.

대부분 오전 중 흩어지겠지만, 낮까지 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연무가 끼거나, 엷은 안개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쑥쑥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6도, 대구 22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커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루 중에도 기온이 들쑥날쑥해서 면역력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에 강원 영동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 제주로 확대되겠고요.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제주도는 최고 30mm, 동해안은 5~10mm, 그 밖의 전국은 5mm 내외로 많지는 않겠고요.

기온이 낮아 눈으로 내리는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산지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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