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본투표 시작…8시 기준 투표율 5.0%
  • 2년 전
20대 대선 본투표 시작…8시 기준 투표율 5.0%

[앵커]

20대 대선 본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율이 집계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중앙 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이제 막 2시간 반 정도가 됐는데요.

가장 최근 집계된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5.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220만 명이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시간 5.6%를 기록한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조금은 낮은 투표율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감염병 유행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기존 선거와 가장 다른 점, 바로 투표 시간인데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고요.

코로나 확진자, 또 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일반 유권자가 투표장에서 모두 퇴장한 뒤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대 대선 사전 투표율,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유권자 4,419만 7,000여 명 가운데 1,632만 3,0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사전 투표율 36.93%를 기록했는데요.

유권자 3명 가운데 1명은 이미 한 표를 행사한 겁니다.

높은 사전 투표율 때문에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만약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선다면,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인 겁니다.

오늘 오후 8시반 쯤이면 잠정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투표 등이 지연될 경우 투표율 집계 역시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개표 작업은 투표가 모두 마친 직후 시작되는데요.

이전 선거들로 미뤄봤을 때,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어서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개표 마감 시간은 내일 오전 8시 전후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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