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지만 건조한 날씨 계속…환절기 큰 일교차 주의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날씨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어지던 강한 바람은 조금 잦아들어서 대부분 지방의 강풍특보는 해제됐는데요.

다만 오후까지는 순간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부는 지역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일부와 충북 옥천에는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고요, 영남 일부 지역은 건조경보로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옮겨붙을 수 있는 만큼 산불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평년 기온을 밑도는 반짝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출근길인 내일 아침에도 전국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안동 영하 7도로 출발해 평년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껑충 올라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모레부터는 전국 낮 기온이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습니다.

대선 본투표일인 수요일에도 서울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맑고 온화하겠는데요.

다만 당분간 낮과 밤 사이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는 20도 가까이 나는 지역도 있는 만큼 체온관리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주 후반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들어 산불 사고가 잦은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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