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기준 투표율 28.74%…역대 최고치 경신

  • 2년 전
오후 2시 기준 투표율 28.74%…역대 최고치 경신

[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투표율은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선관위에서는 매 시간 투표율이 집계되는데요.

오후 2시까지 누적 투표율, 28.74%입니다.

전국 유권자 4,400만여 명 중 1,270만여 명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율 종전 최고기록이 21대 총선 때의 26.69%였는데, 조금 전 오후 1시에 이미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간대로 따지면 그때보다도 8.29%p가 높고요.

지난 대선 때보다는 9.08%p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이 42.62%로 가장 높고, 경기가 가장 낮은 25.69%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며 최종 사전 투표율은 처음으로 3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들도 오늘 투표를 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오늘 저녁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6시 전에는 꼭 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모두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다면 어디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관내투표함은 봉인된 채 지역 선관위로 이송되고요,

관외투표함은 마찬가지로 봉인된 채 관할 우체국으로 인계됩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앵커]

이번에는 전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전 투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서울역 투표소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함예진 캐스터.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 한때 투표 대기 줄이 다소 늘어서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주말을 맞아 고향 방문 전, 나들이 하기 전에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 행사를 하는 유권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사전 투표율은 26.89%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9대 대선 최종 사전 투표율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높은 투표율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투표를 마친 한 시민 분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져서 미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시간을 쪼개서 사전투표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들 행복한 게 적은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잘 챙겨주시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 가능합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가 가능한데요.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투표 인증할 때는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투표소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고,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만 해야 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저녁 6시까지 사전투표소로 오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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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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