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순인데 26만명…확진도 사망도 역대 최다

  • 2년 전
3월 초순인데 26만명…확진도 사망도 역대 최다

[앵커]

방역조치 완화 뒤 확진자가 그야말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만 명 안팎이던 확진자가 하루 새 7만 명 가까이 불어나 26만6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00명에 육박해 모두 사태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새 나온 신규 확진자는 26만7천 명에 육박하며 사태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확진자는 연이틀 20만 명 안팎을 보였는데, 하루 만에 20만 명 중후반대로 껑충 뛰어오른 겁니다.

당초 정부는 이달 중순쯤 20만 명 중반대 확진자가 나오며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정부 전망보다 확산세는 훨씬 가파르고 거셉니다.

방역지표들도 악화일로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하루 전보다 58명이나 늘어 사태 이래 가장 많은 18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방역지표들이 줄줄이 악화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역패스 중단에 이어 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밤 10시까지인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됩니다.

"1시간 영업시간 연장을 실시하였으나 누적되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와 다르게 중증률과 치명률이 낮다는 점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제한은 현행 6명이 그대로 적용되고, 행사와 집회에 참석 가능한 인원도 299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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