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확진자 16만명 육박…1만5천명 늘어

  • 2년 전
밤 9시까지 확진자 16만명 육박…1만5천명 늘어

[앵커]

어젯밤(25일) 9시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보다, 1만 5천여명 더 많은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5만 8,397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4만 3천여명보다 1만 5천여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치 중에선 두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1.6배 수준, 2주 전과 비교하면 3배 정도 늘어난 확진자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 규모를 감안하면,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 25만명 안팎의 확진자 수가 나오며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증병상 가동률이 40%대라며 아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 사망자 숫자, 문제입니다.

확진자가 늘며 주간 사망자도 전주보다 84%나 늘었습니다.

또, 의료진 감염도 늘고 있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라면 확진판정 뒤 사흘만 격리하도록 하고, 무증상이면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는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격리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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