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의혹' 조재연 "사실무근…중대한 명예훼손"

'그분 의혹' 조재연 "사실무근…중대한 명예훼손"

최근 언론 보도로 대장동 녹취록 속 '그분'이라고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오늘(23일)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물론 대장동 사건 관련자 누구와도 일면식도 없고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김만배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일면식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 한 번도 통화를 한 적도 없습니다. 김만배씨 뿐만 아니라 대장동 사건에 관련되어있다는 그 어느 누구와도 일면식, 일 통화도 없었습니다."

조 대법관은 자신의 딸에게 고급빌라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30년 가까이 현재 주거지에서 거주해왔고 딸들도 함께 살다 분가했다"면서 반박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또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현직 대법관을 거론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단 말씀만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재연 #대법관 #대장동 #그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