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오늘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추경 통과…신속지원"

  • 2년 전
[현장연결] 이재명 "오늘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추경 통과…신속지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 위기를 벗어날 해법과 추경안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국의 유세 현장에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안타까움과 답답함, 어려움과 하소연을 들으면서 저 역시 참담함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오미크론 확진율의 정점이 어느 수준인지 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도 예측이 어렵습니다. 당장 5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자가격리 중이고 소상공인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누적되고 있습니다.

해외 국가들이 오미크론 확진율이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더 큰 위기가 닥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경제활동, 학업, 재택치료, 소상공인 지원 같은 방역과 경제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그동안 모든 국민께서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에 대해 국가가 무한 책임을 약속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 누구도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민생의 고통이 극심해서 하루 한 시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추경 통과를 반대하고 시간이 많다 이러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당장 300만 원은 민생에 단비가 될 수 있으나 말뿐인 50조 원 공약은 휴짓조각만도 못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추경을 통과시키고 이번 주 내로 신속하게 집행하겠습니다.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에 따라서 K방역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치명률은 낮지만 강한 전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방역 역량을 집중하도록 방역 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손에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을, 다른 한 손에는 온전한 보상과 책임을 들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동안 모든 국민께서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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