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유승민·최재형, ‘원팀’ 종로 유세…“같이 뒤집어봅시다”

  • 2년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서울 종로를 찾아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손을 맞잡고 서울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 동묘앞역 사거리에서 유 전 의원, 최 전 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저는 어릴 적 바로 뒤에 신설동 보문동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숭인동에 많이 왔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을 언급하며 “이게 40년, 50년 전의 좌익 혁명이론이다. 철 지난 것을 지금까지 신주단지처럼 싸매고 와서 정치를 하니 이 경제가 잘 되면 오히려 기적 아닌가”라며 “이전 정부보다 900조원, 1000조원을 더 쓰고도 국민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자기 편끼리만 나눠먹는 정부는 이제 퇴출시키고 나라를 상식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 오래 경험해봤지만 이렇게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정부를 봤느냐”며 “저도 60살이 넘었지만 이렇게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정권은 처음 봤다”고 성토했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의 경제통이자 최대 자산인 우리 유승민 전 의원님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전격 회동을 통해 원팀을 이룬 유 전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저는 윤 후보와 만나서 아무 조건 없이 정권교체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왔다”며 “5년 전 시청과 광화문을 촛불이 가득 메웠다. 그 촛불 민심을 이용해 문재인 정권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어떠셨나. 선거는 심판이다. 윤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서 우리 경제를 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911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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