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복공정' 논란 속 글로벌 한복나눔 교류 '눈길'

  • 2년 전
[자막뉴스] '한복공정' 논란 속 글로벌 한복나눔 교류 '눈길'

이국적인 배경에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 입은 학생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의 고등학생들입니다.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고장을 사진에 멋스럽게 담았습니다.

지역 학생과 해외 학생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해 글로벌 한복 나눔을 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사진전을 기획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의 인기만큼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 청소년들의 호응은 뜨거웠습니다.

[조제핀 / 프랑스 보르도 미라이고등학교] "아주 재밌었어요. 한복이 너무 예뻐요."

[베네로피 / 프랑스 보르도 미라이고등학교] "너무 귀여워. (수상소감) 한 마디 대박!"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20개 나라에 한복 3,500여 벌을 기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뜻있는 나눔에 동참한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한복 270벌을 9개 나라 32개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7년째 이어진 한복 나눔행사는 다양한 문화 교류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댈러스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 해외 학교의 교류 요청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재학 / 대구시교육청 국제협력담당] "일반교류의 관심에서 교육적인 관심으로 넘어가서 자신들이 받는 교육의 내용들을 가지고 학생들끼리 서로 나누고 하는 이런 형태로 차츰 진화되고 있습니다."

한복공정 등 거세지는 중국의 억지주장 속에서도 세계 청년들과 한복 나눔을 통한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교류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취재: 정지훈)

#한복공정_논란 #한복나눔 #교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