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에 단일화 공식 제안..."여론조사 국민 경선 방식" / YTN

  • 2년 전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후보들 오늘 일제히 후보 등록에 나섰고요.

부인 확진에 일정을 중단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윤석열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진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먼저 안철수 후보가 좀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죠.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부인 김미경 교수가 확진됐다는소식을 듣고, 일정을 중단한 안철수 후보는 조금 전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국민적 비판 속에서도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가지 대의가 있고, 그 대의를 위해서 지금까지 야권후보 각자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 위한 미래로 가자는 동시 목표는 어느 한사람 힘 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지금 위기와 미래 지향적 개혁과제 수행을 위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신뢰 속에서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 돼야 가능한데, 이것 또한 어느 한 사람 힘만으로는 실현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국민 경선 통해서 단일 후보 정하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돼 승리한 뒤 차기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부족한 점 메워주고 노력해하자고 했는데 윤 후보에 단일화에 대한 공을 넘긴 셈입니다.

앞서 안 후보는 김미경 교수가 기저 질환이 있는데도 선거운동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다가 확진됐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오늘 트럼프 행정부의 '매파'로 꼽히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비공개 면담합니다.

선대본부 측은 윤 후보가 한미동맹 강화와 탈북민, 북한 인권 등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후보가 이 일정 뒤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통해 어떤 입장을 낼지도 ... (중략)

YTN 김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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