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확진 '최다'…어젯밤 9시 이미 2만2,345명

  • 2년 전
연일 확진 '최다'…어젯밤 9시 이미 2만2,345명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3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급증세에 오늘도 역대 최고 기록이 나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2,345명입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전날 동시간대 최다치였던 1만7,920명보다 4,425명이나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나타난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 1만2,900명이 나타나 57.7%를 차지했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터 휴일 주춤했던 검사량이 다시 많아져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4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오는 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고,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 거리두기 조치는 지난달 17일 시작했고 오는 6일 종료됩니다.

방역당국은 명절 연휴 이동량 증가 영향이 나타날 수 있고, 검사 치료체계 전환이 시작단계에 있다는 점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코로나19 #최다치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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