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사고 나흘째…눈발 속 실종자 수색

  • 2년 전
양주 채석장 사고 나흘째…눈발 속 실종자 수색
[뉴스리뷰]

[앵커]

매몰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에서는 나흘째(1일)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눈발이 날리는 악천후 속에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요.

실종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은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악천후 속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밤샘 작업에 이어 설 당일에도 하루 종일 눈 섞인 검은 흙더미가 끊임없이 퍼올려졌지만,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 1분을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거친 눈발에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제설 장비 3대를 투입해 눈을 치우며 수색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양주시청의 협조를 받아 제설작업을 진행하며 중단 없이 지속적인 수색작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눈 쌓인 토사가 추가로 붕괴하지 않도록 흙을 다져가며 신중하게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수색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2명의 부검 1차 소견을 통보받은 경찰은 안전규정 위반 여부 등 업체측의 과실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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