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재노믹스' 청사진 발표…"세계 5강 경제대국으로"

  • 2년 전
이재명, '이재노믹스' 청사진 발표…"세계 5강 경제대국으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신경제 비전을 제시하며 또 다시 경제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이재노믹스'로 이름붙인 4대 대전환과 2대 개혁을 이뤄내 세계 5강 경제대국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색 터틀넥 셔츠를 입고 연단에 선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경제정책인 '전환적 공정성장'에 뿌리를 둔 신경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5강 국가 도약을 위해 '4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파했습니다.

"불안정하고 양극화된 세상 속에서 갈등도 참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시간을 길게 할애한 건 산업 분야입니다.

디지털 특화 미래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고, 약 135조 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과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더 확실히 육성해 글로벌 '소부장' 핵심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학기술 대전환, 대학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바꾸겠다는 교육 대전환에 이어, 국토 대전환으로는 초광역 메가시티 발전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대전환 지원을 위한 2가지 개혁과제로는 공공과 금융을 제시했습니다.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를 도입하고 기후에너지부와 데이터 전담부서 설치, 또 기획재정부의 개편을 시사했고, 주가 조작에 단 한 번이라도 가담한 사람은 주식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 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결국 투자"라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과감한 대투자를 예고했습니다.

"국가의 역할 확대라고 본다 핵심은. 국가의 역할 확대 통해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두번째 과학, 첨단과학기술에 대대적 투자, 세번째 미래형 인재 양성을 정부가 책임진다"

이 후보는 박영선 전 장관이 이끄는 '디지털 혁신대전환위'에 참석해서는 교육비 선지원 후상환 방식의 '휴먼캐피털' 제도를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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