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중서부 공기질 '나쁨'…중부 곳곳 한파 특보

[날씨] 주말 중서부 공기질 '나쁨'…중부 곳곳 한파 특보

오늘 아침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바람결이 차가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영상권을 회복했고요, 현재는 서울 기온 3.7도로 일교차가 큽니다.

중부 곳곳으로 한파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지역에 추가적으로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아침, 다시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날씨가 많이 춥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의 건조함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 약한 눈비 소식이 들어있긴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진 못하겠고요, 건조특보는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희뿌연 미세먼지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세제곱미터당 서울 54, 대전 53, 경기 56마이크로그램으로 공기 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주말인 내일도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겠고요, 중서부와 일부 남부 지역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일요일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날아들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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