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윤석열 선대위 개편 숙고

  • 2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윤석열 선대위 개편 숙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일정 없이 자택에서 선대위 개편을 숙고 중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는 선대위지만, 판세 변화의 원인과 대책은 따로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리더십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윤 후보가 풀어야 할 진짜 숙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집니다. 수면 위로 떠 오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갈등 수습과 함께 김 위원장의 '초슬림' 선대위를 카드를 수용하는 안이 있고요. 아예 단기필마를 전격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윤 후보가 어떤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김종인 위원장의 극약 처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후보와 이견이 없다면서, 총괄본부가 모든 사안을 직접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 회동' 후 김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한 한 달간 별다른 역할을 해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사퇴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의 비토 속 이준석 대표의 역할, 그리고 거취 표명에 대한 전망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재도약과 위기 극복의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기아차 광명공장이라는 실물경제 현장에서 경제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 대통령' 이미지 부각에 나섰는데요. 두 분은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추경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의 소비쿠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액수에 비해 승수 효과가 크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다시 언급했는데요. 설 전 추경 편성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대세론 굳히기'를 목표로 전략을 수정한 모습입니다. 후보 스스로 '타 후보의 실점'을 거론하는 만큼 네거티브 공세보다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는 정책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정권교체 여론도 여전한 상황에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정세균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은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내일은 이낙연 전 총리와 광주를 찾습니다. 여기에 탈당 인사들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는 이른바 '대사면 카드'로 통합을 실행에 옮기고 있죠. 국민의힘과 대비되는 원팀 행보 효과로 호남표 결집이 기대되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면서 '야권 단일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안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은 기득권 정당의 갑질이라며 단일화 선 긋기에 나섰는데, 상승 추세와 단일화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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