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못하면 퇴출당하는 북한 간부, 북한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컴퓨터를 잘 다뤄야 된다?

  • 3년 전
북한은 전체 간부들을 대상으로 타자 등 초보적인 컴퓨터 능력 시험을 진행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자격이 없다’며 가차없이 내치고 있습니다. 컴퓨터 능력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산골로 추방되거나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연일 과업 달성을 강조하며 간부혁명을 언급하는 통에 통계를 조작해서 라도 허위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집권 10년 차를 맞은 김정은 위원장의 칼바람이 계속되면서 40~50대 젊은 간부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나이든 간부들이 떨어져 나간다며 통쾌해하는 한편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쉰다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컴퓨터 분야에서 국제적 고립과 보안 문제로 인해 소프트웨어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써 왔습니다. 꾸준한 개발 노력 속에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인 붉은별을 개발하였으며 붉은별은 북한의 현지 하드웨어 사정을 고려해 펜티엄 4급 환경에 맞춰져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눅스의 장점을 살려 북한에 꼭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는 식으로 개발 비용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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