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564명 확진…오미크론 전국 확산 우려

  • 3년 전
어젯밤 9시까지 4,564명 확진…오미크론 전국 확산 우려

[앵커]

휴일인 어제(12일)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 기준 4,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5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64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선 900여 명 적은 수이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77명 많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천명대 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78명, 경기 886명, 인천 390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1,4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눈에 띕니다.

이미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을 넘어 충북과 전북, 전남으로까지 퍼진 상황입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 사례 가운데 4명은 각각 콩고와 영국, 러시아에서 온 해외 입국자들입니다.

러시아발 감염자는 지난달 27일 입국했고,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감염자 2명은 지난 7일, 영국발 감염자는 지난 9일에 각각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파를 줄이기 위한 더 강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