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주제는 ‘일상으로’

  •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임기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일상으로'가 주제인데 코로나 백신과 민생경제 뿐 아니라 돌발 질문과 답변도 예상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국민과의 대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패널 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마친 소회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회복이 된 덕분에 저도 오랫동안 직접 소통 기회를 갖기 못하다가 이런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

[2021 국민과의 대화]
"6개월 남았는데요. 저는 아주 긴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일상회복 이루고 끝까지 국정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즉석에서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 중인데요.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겁니다.

그런데, 2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대화 주제를 일상회복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대응책,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 등으로 한정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적 사안이나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각본 없이 진행 중인 만큼 즉석에서 돌발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석자는 성별과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선정했는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명은 현장에서 미접종자 등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저녁 8시 5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되고 '채널A 뉴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김민정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