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도 군사 작전 영역...한미 연합 우주 훈련도 추진 / YTN

  • 3년 전
육해공으로 구분돼온 군사작전 영역이 이제 우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의 군사 능력을 뜻하는 '우주력'이란 용어까지 쓰이고 있는데, 한미 연합 우주 훈련을 추진하는 등 우리 육해공군도 우주력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우주 비행사로 활약하는 앤 맥클레인 미 육군 중령,

미 육군에선 우주력 강화를 위해 19명의 우주 비행사를 배출했습니다.

또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를 만들어 작전 영역을 우주로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해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미 육군 우주여단은 발사 지점과 탄착지, 미사일 종류를 실시간으로 알려 인명 피해를 줄였습니다.

[대니얼 카블러 /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사령관 : 미사일 우주 방어와 고고도 역량을 책임지며, 위성통신, 우주영역 인식, 전구 미사일 경보, 고고도 플랫폼, 훈련된 우주군을 육군과 합동군에게 제공합니다.]

우리 육군도 작전 영역을 우주로 확장하는 '페가수스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정밀 유도 무기를 운용하며 위성 통신의 70%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군 페가수스 프로젝트 세부 내용 : 대용량 통신 지원, 전천후 감시 정찰, 초정밀 PNT 능력 등을 활용하여 지상 및 공중 기반 체계의 제한 사항인 기상과 지형을 극복함으로써 육군 3대 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 4.0, 드론봇 전투 체계, 워리어 플랫폼의 완전성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또 한미 연합 우주 훈련을 실시하고, 위성 통신과 정찰, 항법, 우주 통제 등 7대 무기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공군도 '우주 센터'를 신설해 우주 작전 능력을 3단계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각군은 우주에서의 군사 능력을 '우주력'이라고 부르며 경쟁적으로 육성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육·해·공 합동성에 기반한 우주 전략과 작전을 수립하는 등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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