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먼지 뒤엉킨 희뿌연 하늘…주말 대기질 나쁨

[날씨] 먼지 뒤엉킨 희뿌연 하늘…주말 대기질 나쁨

지금 시야가 워낙 희뿌얘서 이게 안개인지 먼지인지 구분이 어렵죠.

안개도 껴있고요.

먼지도 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안개가 좀처럼 걷히질 않고 있어서 가시거리가 평소보다 훨씬 짧은 곳이 많은데요.

지금 분홍빛을 띄는 곳들로는 가시거리가 1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조심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쾌청한 하늘 보긴 어렵겠습니다.

먼지 상황이 계속해서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은 먼지수치가 평소의 두배가량을 웃돌고 있는데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오늘 종일 미세먼지 농도 일평균 나쁨 단계 예상되니까요.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낮들어 기온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 서울 15도, 전주 17도, 부산 20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원주 15도, 창원 19도로 남부 곳곳으로는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에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이후 비구름대가 확대되면서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문제는 비와 함께 추위가 몰려온다는 건데요.

월요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화요일부터는 영하권의 추위가찾아오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은 주중반까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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