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석열,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선대위 영입 추진

  • 2년 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임박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원희룡, 나경원 등 당내 중진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안이 유력합니다.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추진 중입니다.

김 전 부사장은 '느낌표', '나는 가수다'를 제작한 예능 PD 출신으로 영입되면 미디어와 홍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부사장은 채널A에 "제안을 받고 고민중"이라며 "정권교체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말해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윤 후보는 이르면 18일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중심의 선대위 체제다. 그리고 또 당 밖에 계신 분들 의견도 많이 모아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을 많이 영입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이 힘을 합칠 때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의 당 사무총장 임명이 유력한 가운데,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권영세, 추경호, 김도읍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거론됩니다.

윤 후보는 내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선대위 구성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이민찬 기자 lee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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