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앞두고 '북적'…핼러윈 방역 우려

  • 3년 전
일상 회복 앞두고 '북적'…핼러윈 방역 우려

[앵커]

내일부터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데요.

특히 장기 침체에 빠졌던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핼러윈 데이를 맞아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방역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홍대거리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정은혜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홍대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내일부터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거리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핼러윈데이를 맞아 상점들도 인테리어와 장식 등으로 분위기를 내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됩니다.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유흥업소를 제외한 대부분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데요.

다만, 식당·카페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상인들은 위드 코로나를 반기는 모습입니다.

방역 단계가 완화되면서 장기 침체에 빠졌던 상권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핼러윈데이가 위드 코로나로 가는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핼러윈을 앞둔 어제, 서울에서만 270여 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는데요.

서울시는 홍대, 이태원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핼러윈 주간 특별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업소, 클럽, 주점·바 등에 단속 인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정세를 보이던 일일 확진자 수도 나흘째 2천 명대를 기록 중인데요.

일상회복의 기대가 큰 만큼, 모임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연합뉴스TV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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