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연금 가로챈 양로원장 아들…경찰 수사

  • 3년 전
노인 연금 가로챈 양로원장 아들…경찰 수사

양로원 원장 아들이 양로원 노인들에게 지급된 기초노령연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서울의 한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 30여명의 기초노령연금 2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양로원 원장의 아들로, 해당 양로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노인들에게 "돈 관리를 해주겠다"며 기초노령연금 통장 등을 받아 간 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뽑아 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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